'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유재규 기자 2024. 6. 25.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상자 31명이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사망자는 4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화재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수색 과정에서 생사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사망자는 내국인으로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 사고로 사망자 23명 가운데 한국인으로 신원확인 파악이 된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23명 중 신원확인 3번째 한국인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기 위해 투입되고 있다. 전날 이 공장에선 화재로 23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공동취재) 2024.6.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사상자 31명이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사망자는 4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화재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수색 과정에서 생사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사망자는 내국인으로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실종자로 알려졌던 신원미상 사망자는 한국인 40대 A 씨로 최종 확인됐다.

화재 사고로 사망자 23명 가운데 한국인으로 신원확인 파악이 된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전날(24일) 사고의 최초 사망자로 보도된 50대 남성과 소사체로 수습됐던 중국에서 귀화한 40대 남성 모두 한국인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4분께 실종자 1명에 대한 위치를 파악, 숨진 A 씨를 오전 11시52분께 수습했다.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31분께 발생했고 완진은 이날 오전 8시34분께 이뤄졌다. 사망자는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현재까지 신원 파악이 된 한국인 3명 이외, 다른 외국인노동자 등의 신원확인은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를 포함해 시신 23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 신원확인 및 사인규명 등을 밝히는 중이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