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바다 뛰어들어 사람 구한 남성…휴가 나온 해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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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해양경찰이 동해안에서 너울성 파도에 밀려 육지와 멀어진 관광객을 발견하고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관광객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3 오후 4시께 양양군 현북면 서피비치 인근 바다에 20대 A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당시 튜브를 타고 있던 A씨는 파도에 떠밀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까지 표류하고 있었다.
바다에 높은 너울성 파도까지 치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 한 남성이 A씨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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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해양경찰이 동해안에서 너울성 파도에 밀려 육지와 멀어진 관광객을 발견하고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관광객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3 오후 4시께 양양군 현북면 서피비치 인근 바다에 20대 A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당시 튜브를 타고 있던 A씨는 파도에 떠밀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까지 표류하고 있었다.
바다에 높은 너울성 파도까지 치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 한 남성이 A씨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 남성은 당시 휴가 중이던 속초해경 P-77 정 소속 황태양 순경이다.
황 순경은 자신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도 A씨의 사고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A씨가 있는 지점까지 헤엄을 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피비치 김지범 팀장이 서프보드를 이용해 A씨와 황 순경이 있는 지점까지 헤엄쳐갔으며 서프보드 위에 A씨를 태워 해변으로 돌아왔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동해안 높은 너울에 A씨가 외해로 떠밀려 가면서 발생했다.
황 순경은 "속초해경은 단 한 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근무 중이든 휴가 중이든 준비가 돼 있다"며 "속초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는 속초해경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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