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초,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 "우리의 레전드"→회장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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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는 우리의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나초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하고 싶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드리드 출생인 나초는 2001년 10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궂은일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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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나초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는 우리의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나초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하고 싶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드리드 출생인 나초는 2001년 10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2012년 1군 선수가 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12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궂은일은 담당했다. 나초는 냉정하게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뛰진 않았지만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필요할 때마다 제 역할을 해줬다. 나초는 기존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유사시에 풀백으로 나오며 공백을 메웠다. 심지어 좌우측 풀백을 모두 소화했다.
나초는 180cm로 수비수치고 작은 키를 갖고 있지만 빠른 발로 넓은 수비 범위를 막아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것이 장점이다. 나초는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뛰어나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수 있었다.
이번 여름 나초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마무리가 됐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64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2시즌 동안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나초가 직접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 수 있는 팀은 배제하겠다고 밝히며 유럽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해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초는 메디컬 테스트가 끝난 후 사우아라비아의 알 카드시아와 계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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