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완봉승’ LG, 삼성에 4-0 완승..삼성 5연승 마감

[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LG가 삼성을 꺾었다.

LG 트윈스는 6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선발 켈리의 위력투와 문보경의 홈런포를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5연승을 마감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한 LG는 에이스 켈리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박해민(CF)-김현수(DH)-오스틴(1B)-박동원(C)-문보경(3B)-구본혁(SS)-신민재(2B)-안익훈(L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등판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CF)-이재현(SS)-구자욱(LF)-맥키넌(1B)-김영웅(3B)-박병호(DH)-윤정빈(RF)-강민호(C)-안주형(2B)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섰다.

LG는 2회말 4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문보경이 시즌 10호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LG는 1사 후 신민재가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안익훈이 적시타로 신민재를 불러들여 1점을 더했다.

양팀은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고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 선발 켈리는 9이닝을 무실점으로 홀로 지키며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완봉승.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안정적인 피칭을 했지만 2회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최성훈이 1이닝 무실점, 이상민이 0.2이닝 무실점, 양현이 0.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켈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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