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100억대 드림노트북 업체에 선지급 방식 문제”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중학교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드림노트북의 비용 지급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동수 의원은 드림노트북 구입을 위해 올해 180억, 지난해 120억 원을 반영했지만 업체에 선급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물품이 확인 안 된 상황에서 이 같은 지급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강동선 교육청 행정국장은 선급금 지침에 따른 집행이지만 업체의 건전성 여부 등 우려 사항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제2부교육감 신설, 도민 공감대 필요”
제주도교육청이 제2부교육감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해 도민사회 설득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25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제1차 정례회에서 이미 제주특별법에 부교육감을 둘 수 있도록 특례가 있다며 논리를 개발해 도민사회와 소통하고 우려 사항들을 보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최성유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다른 지역에서는 신설 규정이 없어 정무부교육감 운영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교육발전특구와 늘봄학교 확대 등을 담당할 제2부교육감의 필요성을 잘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출력제어 해소’ 140MWh 규모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
제주에너지공사 컨소시엄이 제주 지역의 출력제어 현상 해소를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사업의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주 에너지 저장장치 시설은 사업비 천2백억 원을 투입해 조천읍 북촌리에 배터리용량 140MWh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시설은 준공 뒤 15년 동안 남는 전기를 충전하거나 방전하면서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현상을 줄이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입니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로 제주 기업에 첫 투자
제주도가 조성한 지역혁신 벤처 펀드를 통해 제주 관련 기업에 대한 첫 투자가 진행됐습니다.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패션 산업의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신생 창업기업 한 곳과 소형 우주발사체 등을 개발하는 우주 항공 관련 기업 한 곳 입니다.
이번 투자는 제주도에서 60억 원을 출자한 중소벤처기업부 초광역권 벤처펀드 운용사들의 투자 심의를 거쳐 결정됐습니다.
제주도는 도 출자 금액의 2배인 120억 원 이상을 제주 기업에 투자해야하는 조건에 따라 앞으로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8시간 미만 체류’ 크루즈 기항·야간 입항 가능
내년부터 제주에 8시간 미만 체류하는 크루즈도 일부 기항이 가능해집니다.
제주도가 최근 공개한 2025년도 국제크루즈 선석 배정 계획을 보면, 전항지와 차항지가 국내항일 경우 8시간 미만 체류하는 크루즈도 기항할 수 있고, 밤 11시 이후 야간 기항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10만 톤 이상은 강정항에, 10만 톤 미만은 제주항으로 선석을 배정하지만, 항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나 선사의 요청이 있을 때 10만 톤 미만을 강정항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크루즈 입항이 3백회, 내년에 350회, 2027년엔 7백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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