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새 단장 마친 ‘감귤박물관’

KBS 지역국 2024. 6. 25. 20: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한상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내일 다시 문을 엽니다.

2005년 개관한 감귤박물관은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테마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시설을 갖춘 곳인데요.

관람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이십육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 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개방형 수장고와 기획전시실을 새로 만들고, 기존 상설전시실을 전면 재개편 했는데요.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구성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김성욱/감귤박물관 학예사 : "저희 감귤박물관의 전시 개편은 지역주민들을 만나면서 채록된 이야기와 수집된 소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감귤산업 발전상을 조명했다는 데 특징이 있습니다. 도민과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콘텐츠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많은 방면으로 저희 박물관이 많이 변했으니 오셔서 즐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설전시실은 제주감귤 역사관과 미래관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역사관 안에는 수많은 감귤 문헌과 기증자료는 물론, 1세대 감귤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요.

미래관에선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팜 등 감귤 기술의 혁신과 산업발전 과정을 통해 제주 감귤의 가치와 우수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돼 있으니 달라진 감귤박물관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정말 많은 것들이 새롭게 달라졌네요.

교육의 장을 넘어 공공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 이중섭미술관에서 '이중섭 특별전'과 '기증 작품전'을 함께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이전을 앞둔 이중섭미술관이 철거 전 준비한 마지막 전시로 특별전과 기증 작품전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먼저, 이중섭 특별전 2부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는 연인이자 아내였던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냈던 엽서화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화 등 이중섭 작품 스물세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특별전과 함께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중섭과 동시대 화가들' 작품전도 진행 중인데요.

김병국, 김환기, 유영국 등 근현대 대표 화가 스물네 점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서양화의 태동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지금의 이중섭미술관 건물은 철거될 예정인데요.

2027년 재개관까지 인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임시 운영될 계획이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몰 서귀포인정이 3분기 입점 업체를 모집합니다.

서귀포인정은 8월 한가위 기획전 등 3분기를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입점 업체를 모집 중인데요.

대상은 도내 생산된 농수축산물이나 가공 제품으로 감귤류나 마늘, 망고 등 서귀포시가 주산지인 농산물은 서귀포시 업체로 제한합니다.

품목별 입점 기준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