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시절 동료...뮌헨 관심에도 인테르 잔류 결심 "FORZA 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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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칸 찰하놀루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대신 인터밀란에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찰하놀루는 뮌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는 "뮌헨은 찰하놀루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선수 본인은 뮌헨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뮌헨은 아직 인터밀란에 공식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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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하칸 찰하놀루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대신 인터밀란에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찰하놀루는 뮌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찰하놀루는 "난 인터밀란에서 매우 행복하다. 팬들과 우리 구단과의 관계는 정말 특별하다. 앞으로 인터밀란에서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흥분된다. 포르자 인테르!"라고 말했다.
찰하놀루는 튀르키예 출신 30살 미드필더다. 독일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4년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때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며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첫 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3년 동안 활약한 찰하놀루는 2017년 여름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새롭게 도전장을 시작했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AC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20-21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으로 AC밀란이 2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해당 시즌 종료 후 AC밀란과의 계약을 마친 찰하놀루는 뜻밖의 이적을 감행했다. 자유계약(FA)으로 AC밀란의 라이벌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찰하놀루는 이후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기존에 뛰어났던 킥력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찰하놀루는 지난해 여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이런 가운데 뮌헨이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뒤 차기 시즌을 위한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미 처분 대상이 거론되고 있다.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 기존 미드필더들이 포함되어 있다.
처음에는 찰하놀루 역시 뮌헨행을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는 "뮌헨은 찰하놀루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선수 본인은 뮌헨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뮌헨은 아직 인터밀란에 공식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찰하놀루가 직접 잔류 의사를 드러내면서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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