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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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포항시가 추진 중인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에 2026년 말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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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완공 목표 관련 절차 속도
경북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포항시가 추진 중인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형산강과 동해안 지역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호국문화를 새로운 테마 관광자원으로 발굴해 호국역사를 전시, 체험, 교육, 관광할 수 있는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을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8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문화관 건립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보훈단체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뜻을 모아왔다.
지난해에는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하는 등 관련 절차를 준비해 왔다.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에 2026년 말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200억원을 들여 부지 8000㎡, 연면적 2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지역은 일제 침략과 6·25전쟁 등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힘을 모아 외세를 물리친 역사가 있는 호국의 고장”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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