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사랑' 메시의 소신 발언 '어린 선수들은 펩 축구보단 자발성'... "그는 많은 사람들을 혼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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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가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코칭 시스템과 기발한 게임 운영으로 축구를 혁신으로 이끌어 간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대는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라며 "지금은 6, 7세의 아이들도 투 터치 이내로 축구하는 것을 배우지만, 내가 그 나이에 그랬던 것과 같이 자발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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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메시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코칭 시스템과 기발한 게임 운영으로 축구를 혁신으로 이끌어 간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09 시즌 바르셀로나(바르사)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역사상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를 완성했다. 그는 메시를 필두로 차비, 아니에스타, 부스케츠로 이어지는 중원을 구성하며 그간 이상적인 축구 철학으로 분류되던 '티키타카' 전술을 현실에서 완벽히 구현해 냈다.
이후 바르사는 트레블, 6관왕 등 유고한 축구 역사 전체에서 손에 꼽을 만한 황금기를 써 내려갔다. 여기엔 해당 시기 평균 60골 이상을 기록한 메시의 공헌이 지대했다.
과르디올라는 2013/14 시즌 팀을 떠나며 애제자인 메시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그는 여러 차례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메시의 이름만을 외치며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고의 6번, 8번, 10번, 9번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모두 메시라고 대답한 것은 축구 팬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이에 메시도 과르디올라가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의사를 숨김없이 드러내며 화답했다. 다만 이런 메시가 보기에 과르디올라 축구엔 약간의 결점이 존재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대는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라며 "지금은 6, 7세의 아이들도 투 터치 이내로 축구하는 것을 배우지만, 내가 그 나이에 그랬던 것과 같이 자발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이어 "나는 전술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점유, 공간 활용, 움직임 등을 알려준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4일 메시의 인터뷰 내용을 전함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극찬하면서도 그의 축구가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져선 안 된다고 경고
-메시는 본인이 그랬던 것처럼 6, 7세의 아이들은 자발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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