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7월 10일 첫 재판…음주 운전 혐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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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과 소속사 대표 등 4명이 다음 달 첫 재판을 받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7월 10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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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7월 10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 모 씨 3명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는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 등을 받는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경찰 수사 결과와 달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4일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관계자와 김호중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 측은 지난 13일 사고 피해자인 택시 운전사와는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중은 이번 사건 발생 이후 음주 의혹을 부인해 오다가 폐쇄회로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그 와중에 그는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강행하며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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