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거점 항공사 육성 잰걸음

오성택 2024. 6.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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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부산을 기지로 하는 지역 거점항공사 육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거점항공사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거점항공사를 집중 육성 및 지원하면 항공여객·화물의 운송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 증진과 관광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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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가덕도신공항 성공 개항 대비
전문가 회의 열어 조례 제정 추진
항공사 집중 지원책 마련도 총력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부산을 기지로 하는 지역 거점항공사 육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 초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발표했던 연내 거점항공사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 본격 나선 것이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을 모(母) 기지로 하는 항공사를 집중 육성하고,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거점항공사 육성 조례’ 제정에 나선다.

시는 최근 거점항공사 육성 조례 제정을 위한 항공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지역거점항공사 육성에 관한 사례와 지역거점항공사 육성방안 및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중·장거리 항공 노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구 △항공화물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시책 마련 △다양하고 효과적인 항공사 맞춤형 지원방안 △신생항공사의 초기 안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제시했다.

시는 항공 전문가 자문 의견과 항공사로부터 추가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지역항공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육성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조례 제정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생화물항공사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항공사 관계자와 별도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선 필수적으로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를 육성해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거점항공사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거점항공사를 집중 육성 및 지원하면 항공여객·화물의 운송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 증진과 관광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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