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찌른 기습 번트…김하성 끝내기 득점

김재혁 2024. 6.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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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재치 있는 플레이로 팀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기습적인 번트로 선제점을 뽑아냈고요, 

연장 접전에서는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자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등장합니다.

곧바로 김하성의 야구 센스가 번뜩였습니다.

초구에 기습번트로 내야 수비를 흔들어놓았습니다. 

[방송 중계]
"투수가 잡고 뿌릴 수 없어요, 기가 막힙니다!"

완벽한 기습에 1루에 송구도 못 하는 사이 3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방송 중계]
"완벽하게 허를 찔러버렸던 김하성, 이게 바로 김하성이죠. 무기가 한 두 가지가 아니에요."

김하성은 후속타자의 큼지막한 타구가 나오자 재빠르게 2루와 3루를 지나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승부의 운명이 갈리는 연장 10회말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한 점 뒤지는 주자 1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 뒤이어 프로파르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가 터집니다.

[방송 중계]
"오른쪽인데요, 오른쪽인데요, 오른쪽~ 떨어졌어요! 경기를 끝냅니다."

2루 주자에 이어 1루 주자 김하성까지 홈인하면서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지난 22일 밀워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오늘 타점 하나, 득점 두개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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