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실사격 훈련···"적 도발 근거지 초토화"
모지안 앵커>
오물풍선 등 최근 잇따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의 실사격 훈련을 했습니다.
신속, 정확한 화력으로 적의 도발 근거지를 초토화 시키는 훈련 현장을, 김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민아 기자>
다연장로켓 천무.
최대 사거리 80km에 고폭유도탄과 분산유도탄 발사가 가능해 우리 군 대화력전의 핵심전력으로 꼽힙니다.
(웅천 사격장(충남 보령))
우리 군이 6.25 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천무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수행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천무의 정밀타격 능력과 파괴력을 확인하고, 화력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육군 예하 전 군단과 화력여단 천무대대가 참가했으며, 천무대대 장병 190여 명과 천무 7대, 대포병 탐지레이더, 해·공군 장비 등 80여 대의 합동전력이 투입됐습니다.
순차적으로 천무 7대가 사격장으로부터 55km 떨어진 표적을 사격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장사거리 유도탄 48발은 직도 표적지에 정확히 명중했고, 천무 1대가 1개 포드를 모두 사격하는데 걸린 시간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허대욱 / 화력여단 천호대대 대대장(중령)
"어떠한 적의 도발도 신속, 정확, 충분한 화력으로 대응해 적 도발 근거지를 초토화 시키겠습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장병들에게 "작전이 곧 훈련,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지상전의 게임체인저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육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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