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꿈 이룬 '흥부자' 도슨…"내 춤이 궁금해? 직접 와!"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두 차례 '셀프 홍보'에 나섰던 키움의 외국인 선수 도슨. 오늘(25일)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요즘 연습하고 있는 새로운 '밈'도 공개했는데요.
정수아 기자가 도슨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뜨거운 타격 감각을 뽐내는 도슨은 수비 도중에도 '팬서비스'를 잊지 않아, 키움 팬들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도슨/키움 : 안녕하세요, 저한테 투표해주세요. 올스타전에 꼭 출전하고 싶어요. 탕!탕! 후루 후루! 탕!탕! 후루루루루! 저의 춤을 더 보고 싶다면 저한테 투표해주세요. 플리즈, 제발!]
올스타 투표를 앞두고는 '셀프 홍보'로도 눈길을 끌었는데, 강력한 라이벌 때문이었습니다.
[도슨/키움 : KIA 소크라테스 선수가 많은 표를 받고 있었는데 팬층이 두텁잖아요. 제가 표를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고 실제로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결국 도슨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해 3위로 외야수 부문에 뽑혔습니다.
[도슨/키움 : 정말 신나요. 제 꿈이 이뤄졌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리고 프로 경력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계속 올스타 뽑히는 게 꿈이었어요.]
홈런 세리머니는 K팝 걸그룹 댄스로 대신하고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흥미를 쏟을 만큼 한국 야구 자체에도 관심이 큽니다.
[도슨/키움 : 올스타전 선수들 거의 대부분의 응원가를 다 알아요.]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이어, 또 다른 밈을 공부했다는 도슨은,
[도슨/키움 : 아임 파인, 아임 오케이~ 괜찮아~ 딩딩딩딩딩~]
다음 달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세리머니도 예고했습니다.
[도슨/키움 : 제가 어떤 퍼포먼스를 할지 궁금하신가요? 직접 올스타전에 와주세요.]
[화면제공 티빙(TVING)]
[화면출처 유튜브 '키움히어로즈']
[영상자막 장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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