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북 시급 현안…연령·지역 따라 ‘온도차’

안태성 2024. 6. 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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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KBS 전주방송총국은 민선 8기 2년을 맞아 전북 도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전해드리는데요.

전북도민들은 경제 분야에서 김관영 지사를 어떻게 평가하고,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무엇을 꼽고 있는지, 안태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북 경제와 관련해 김관영 지사가 무엇을 가장 잘하고 있는지, 도민에게 물어봤습니다.

'기업 유치 및 지원' 16%, '관광 활성화' 15%, '미래 신산업 육성' 14%, '국가 예산 확보' 11%, '소상공인 보호' 10%, '기타' 4%,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30%였습니다.

익산과 군산에서 '기업 유치 및 지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관광 활성화'를 꼽은 답변은 20대와 30대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도 물었습니다.

'기업 유치' 20%, '청년 취업 및 주거 지원' 19%, '새만금 신속 개발' 18%, '저출생 대응' 16%, '소상공인 지원' 8%, '노인 복지' 7%, '사회 기반 확충' 5%, '문화 관광 활성화' 4%, '기타' 1%.

'청년 취업 및 주거 지원' 응답 비율은 20대 이하에서, '기업 유치' 응답 비율은 30대와 40대에서 많았고, '새만금 신속 개발'이라고 답한 비율은 연령대에 비례해 높게 나왔습니다.

전주와 익산은 '기업 유치', 군산과 서남부권은 '새만금 신속 개발', 동부권은 '저출생 대응'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올 연말쯤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유치 지역으로 어떤 곳이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여러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곳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전 효과가 큰 지역으로 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낙후 지역에 우선 배려해야 한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고, '이전 기관과 직원 선택에 따라야 한다'는 응답은 5%였습니다.

'여러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곳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 이하 그리고 전주를 뺀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높게 나왔습니다.

20대 이하와 전주에서는 '여러 시군을 아울러야 한다'는 의견과 '이전 효과가 큰 지역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전주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4년 6월 19일∼21일(3일간)
-모집단 :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 1,000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4.4%
-표본오차 :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전주_2024 전북도민 지역 현안 여론조사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6/20240625_iYUg8n.pdf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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