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도 없이…112에 1000여차례 전화해 폭언한 50대

김민정 2024. 6. 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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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100여 차례 욕설과 폭언을 한 50대가 구속 송치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경찰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7일부터 3월1일까지 2개월간 112상황실에 1000번 넘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에게 욕설이나 협박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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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찰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100여 차례 욕설과 폭언을 한 50대가 구속 송치됐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경찰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7일부터 3월1일까지 2개월간 112상황실에 1000번 넘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에게 욕설이나 협박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A씨를 자택에서 검거 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특별한 동기 없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천여 건의 전화 중 심한 욕설과 폭언이 담긴 100여 건만 한정해 혐의를 적용했다”며 “이 같은 사례는 응급·비상 상황 발생 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안길 수 있어 엄정 대응했다”고 말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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