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 결의대회…"HD현대 노동탄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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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5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차례로 발언에 나선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이병락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장, 김순자 울산지역 연대노조 울산과학대 지부장은 각각 타임오프 폐지, 서진이엔지 노동자 현장 복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10년 농성 해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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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5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 타임오프제 폐지 등을 요구하기 위해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여 명, 경찰 추산 120여 명의 노조원이 모였다.
차례로 발언에 나선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이병락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장, 김순자 울산지역 연대노조 울산과학대 지부장은 각각 타임오프 폐지, 서진이엔지 노동자 현장 복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10년 농성 해결을 요구했다.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서진이엔지 동지들이 그리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10년째 투쟁 중인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연대를 이어 나가자"고 했다.
노조원들은 집회 직후 HD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정문까지 약 3.4㎞ 구간을 행진했다.
경찰은 기동대 1개 중대와 교통경찰, 지역 경찰 등을 투입해 집회 현장을 관리했다.
행진으로 일부 도심 구간에서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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