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불 뿜자 55㎞ 떨어진 표적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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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 도발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면서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다만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에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모양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은 35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한 직후 군 안팎에선 대북 확성기 방송이 다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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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대비태세 한층 강화
北 또 오물살포… 확성기 재개엔 신중
“상황 고려해 융통성 있게 시행”
군 당국이 북한 도발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면서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다만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에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모양새다.
천무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맞설 우리 군의 대화력전 핵심 수단이다. 최대 사거리는 80㎞로 고폭유도탄과 분산유도탄 발사가 가능하다. 분산유도탄은 300개의 자탄을 쏟아내 축구장 3배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표적지 탄착 오차가 15m에 불과하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한 직후 군 안팎에선 대북 확성기 방송이 다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합참은 신중한 모습이다. 합참은 이날 오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은 현재(25일 오후 2시40분 기준)까지 하지 않았고, 오늘(25일)은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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