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들썩'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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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애니원(2NE1)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프로젝트 활동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돼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해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박수쳐' '아파'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25일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활동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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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프로젝트 활동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돼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해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박수쳐' '아파'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물론 사랑만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마약 밀수 의혹에 휩싸인 박봄 탓 부정 여론이 형성되며, 투애니원은 지난 2014년 초부터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같은해 2월 낸 정규 2집 '크러시'(CRUSH)가 이들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이었다.
결국 그룹은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됐다. YG는 2016년 11월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투애니원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공민지가 먼저 YG를 떠난게 발단이었다. 회사와 공민지의 갈등설이 제기됐고, 자연스레 해체설로 이어졌다. YG는 3인 체제의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를 일축했지만 결국은 투애니원을 잡지 못했다. 마지막 앨범은 공민지를 제외한 세 멤버가 참여한 디지털 싱글 '안녕'이었다.
팀 활동을 마무리 지은 후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개별 활동을 펼쳐왔다. 공민지와 박봄, 씨엘은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고, 산다라박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예능인으로서 전천후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투애니원이란 그룹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은 계속됐다. "해체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YG의 공식 입장을 통해 접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모든 멤버가 YG를 나온 후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언제든 재결합할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2022년 4월엔 미국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완전체로 올라 화제를 모았고, 최근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네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25일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활동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끌어 올렸다. 멤버들이 친정인 YG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만나 관련 논의를 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YG는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멤버들이 만나기로 한 것은 맞다"라고 확인해 줬다. 지난달 양 총괄과 투애니원의 리더 씨엘이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졌단 소식이 전해졌던 바, 업계에서는 투애니원이 YG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투애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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