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구·경산 고속도로 청신호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6. 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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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이 있는 울산시에서 자동차 부품 업체가 밀집해 있는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해당 고속도로는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가 물류비 절감을 위해 꾸준히 요구한 것으로, 울산시와 경북 경산시가 비슷한 노선의 고속도로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돼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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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업계 물류비 절감 기대

현대차 울산공장이 있는 울산시에서 자동차 부품 업체가 밀집해 있는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해당 고속도로는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가 물류비 절감을 위해 꾸준히 요구한 것으로, 울산시와 경북 경산시가 비슷한 노선의 고속도로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돼 결과가 주목된다.

울산시는 울산 미포·온산국가산단에서 생산되는 산업 물류의 원활한 수송과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울산~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 언양분기점부터 동대구IC를 잇는 울산~대구 고속도로는 4차로 길이 55㎞ 규모로, 울산시는 사업비를 3조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같은 구간(86㎞)보다 짧아 운행 시간 단축과 이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경산시는 검토 단계를 넘어 최근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전 타당성 평가 및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산시는 경산에서 청도를 지나 울산 언양까지 45㎞ 길이의 고속도로를 구상 중이다. 경산시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고시와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해당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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