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반포 아파트 110억 매입…현금 70억·대출 40억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서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를 110억원에 매입했다.
25일 한 매체는 홍광호가 지난 10일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 세대를 110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가는 2022년 5월 거래된 68억원이다.
홍광호가 매입한 세대는 아크로리버파크 단지에서 한강과 가장 가까운 동으로, 한 층에 한 세대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다. 전용면적은 234.8㎡(71평) , 공급면적은 313.8㎡(95평)으로 방 5개, 욕실 3개로 이루어졌다.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이전 소유자와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한 건 지난해 10월 6일, 잔금 완납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법원에 접수된 건 8개월 만인 지난 10일이다. 소유권이 홍광호에게 이전되는 날, 아내인 배우 강예솔이 시중은행에서 채권최고액 44억 원의 담보대출을 받았다. 현금 70억 원, 대출 40억 원으로 아파트를 마련한 셈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대림건설이 2016년 신반포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올해 국내 공동주택 공시가격 순위 9위에 오른 고급주택이다. 전체 1612세대로 구성된 단지에는 홍광호 외에도 공유, 고수, 신동엽, 성시경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광호는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했다. 이후 '미스사이공', '스위니 토드', '지킬 앤 하이드', '빨래', '오페라의 유령', '닥터 지바고', '노트르담 드 파리', '데스노트', '물랑루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14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미스사이공' 투이 역을 맡으며 '한국인 최초 웨스트엔드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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