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또 방출 명단 포함? 獨 매체 "다이어 빼고 다 판매 가능"

가동민 기자 2024. 6. 25.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만 지켜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4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뮌헨의 수비진 가운데 마타이스 데 리흐트만 이적이 가능한 건 아니다. 뮌헨이 판매할 수 없는 선수로 간주한 유일한 센터백은 다이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에는 김민재,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어 다이어가 낄 틈이 없었다.

다이어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만 지켜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4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뮌헨의 수비진 가운데 마타이스 데 리흐트만 이적이 가능한 건 아니다. 뮌헨이 판매할 수 없는 선수로 간주한 유일한 센터백은 다이어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주전으로 뛰었다. 초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나오면서 약점이 드러났다. 발이 느려 수비 뒷공간에 약점을 드러냈고 수비 위치 선정, 대인 방어 등 수비적으로 부족한 모습이었다. 다이어는 토트넘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이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와 맞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초반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뮌헨에는 김민재,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어 다이어가 낄 틈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가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경기에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뮌헨 수뇌부는 마음에 들어 했고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다이어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다이어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고 다이어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다이어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독일 현지에서도 다이어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다이어는 뮌헨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끝이 좋지 않았다. 이적 초반에는 우파메카노와 주전으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다이어, 데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경기에 나올 때도 김민재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김민재도 스스로 만족하지 않은 시즌이었다.

그래도 뮌헨의 감독이 바뀌면서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올 것 같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수비수를 선호해 김민재가 주전 수비수로 적합해 보였다. 김민재의 최대 강점은 공격적인 수비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적인 수비가 리스크로 작용했지만 콤파니 감독 아래서 보완된다면 주전으로 발돋움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뮌헨은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이토는 왼발 수비수로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번갈아가며 나왔다. 뮌헨에서 유일한 왼쪽 센터백이기 때문에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 자원들을 판매 명단에 올렸다. 김민재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뮌헨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