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호주의 힘과 높이, 대표팀 센터 송윤하의 색다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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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느낄 수 없던 농구를 경험했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호주과의 경기에서 52-85로 패했다.
여자 청소년 랭킹 25위 대표팀은 5위 호주를 상대로 모든 면에서 고전했다.
대표팀 센터 송윤하(숙명여고 181cm)는 호주와 경기에서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13점) 득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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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국내에서 느낄 수 없던 농구를 경험했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호주과의 경기에서 52-85로 패했다. 1승 1패가 된 대표팀은 A조 2위에 머물렀다.
여자 청소년 랭킹 25위 대표팀은 5위 호주를 상대로 모든 면에서 고전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26-53으로 밀리며 힘과 높이에서 세계 레벨과의 차이를 실감했다.
대표팀 센터 송윤하(숙명여고 181cm)는 호주와 경기에서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13점) 득점자다. 고교 무대에서는 힘과 높이에 강점을 보여준 송윤하지만, 호주를 상대로는 쉽지 않았다. 그의 최종 기록은 30분 동안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다.
경기 후 서면 인터뷰를 통해 먼저 송윤하는 "전체적으로 한국에서 연습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말도 안 되는 실책도 있었다. 이기긴 했지만 많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였다"고 대만과 첫 예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호주와 경기를 앞두고 "쉽지 않을 걸 알고 있었지만 기죽지 말고 우리가 연습한 대로 하면 좋은 경기를 하고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또 상대가 키가 크니깐 박스아웃, 몸싸움을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동료들과 대화를 전했다.
국내 대회와 달리 국제 대회, 특히 세계 레벨의 호주와의 경기는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이다. 송윤하는 "전체적으로 신장이 좋아서 리바운드가 좋고 상대 패스가 (머리) 위로 잘 돌았다. 1대1 기술또한 전체적으로 좋아서 수비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말레이시아전을 잘 마무리하고 6강에서 꼭 승리해서 (월드컵) 티켓을 따겠다. 또 무릎을 다친 (정)채원이 몫까지 다 같이 힘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2025 FIBA U19 농구 월드컵(체코)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이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26일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A조 2위가 된다면 B조 3위와 4강 자리를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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