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화성 리튬공장 화재 현장…시신 신원 확인 중
[앵커]
3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영 기자! 화재현장에서 시신이 수습됐다고요?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화재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된 시신이 앞서 찾고 있던 실종자인지 여부는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잔불 정리 작업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화재 발생 22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8시 50분쯤 불은 마침내 완전히 꺼졌습니다.
진화 작업은 끝났지만 공장 주변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이 시작될 당시 공장에서 모두 102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서 작업자들은 불이 난 직후 모두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인명피해는 공장 2층에서 집중됐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입건하고, 출국금지조치했습니다.
박 대표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화재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화성시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교세는 피해 현장 주변의 잔해물 처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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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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