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추경호 재신임 희망…지금 원내대표 바뀌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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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재신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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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재신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지금 또 바뀌면 당이 안정이 안 된다”며 “추 원내대표가 담대하게 마음을 잡아서 힘차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차기 대표가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이 지금 많이 어지러운데 당을 바로잡아줄 분, 그리고 당정이 하나가 돼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이 이 시대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위해 같이 손잡고 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표명 후 추 원내대표는 이날 백령도에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개인 자격으로 백령도를 방문한 추 원내대표는 복귀 일정을 정하지 않고서 백령도에 머무를 예정이다.
사퇴 입장도 여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는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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