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추경호 재신임 희망…지금 원내대표 바뀌면 안 돼"

최경진 2024. 6. 25.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재신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재신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지금 또 바뀌면 당이 안정이 안 된다”며 “추 원내대표가 담대하게 마음을 잡아서 힘차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차기 대표가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이 지금 많이 어지러운데 당을 바로잡아줄 분, 그리고 당정이 하나가 돼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이 이 시대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위해 같이 손잡고 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표명 후 추 원내대표는 이날 백령도에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개인 자격으로 백령도를 방문한 추 원내대표는 복귀 일정을 정하지 않고서 백령도에 머무를 예정이다.

사퇴 입장도 여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는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