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배치 한달 안 돼 숨진 일병…"암기강요 등 부조리 식별"
장연제 기자 2024. 6. 25. 19:09
자대 배치를 받은 지 한 달이 채 안 된 육군 일병이 경계 근무 중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소속 부대의 병영 부조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오늘(25일) "군사경찰이 사망 병사 소속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는 제반 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새벽 5시쯤 경기 화성시 육군 51사단 방공중대 병사 1명이 초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 병사는 지난달 말에 해당 부대에 배치된 A일병이었습니다.
A일병은 새벽 경계 근무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A일병에 대해 폭행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일병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면 이 사건은 경찰에 넘겨질 전망입니다.
육군은 오늘(25일) "군사경찰이 사망 병사 소속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는 제반 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새벽 5시쯤 경기 화성시 육군 51사단 방공중대 병사 1명이 초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 병사는 지난달 말에 해당 부대에 배치된 A일병이었습니다.
A일병은 새벽 경계 근무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A일병에 대해 폭행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일병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면 이 사건은 경찰에 넘겨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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