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강남 아파트 [앵커리포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7천만 원에 육박하는데요.
전고점인 2022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고금리 여파로 8~9억 대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부동산 대책과 최근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등 효과로 회복됐다는 분석입니다.
강남과 강북의 양극화는 확대됐습니다.
서초와 강남 평균 실거래가는 20억을 넘겼고요, 노원과 도봉은 5억 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호도가 높은 강남 3구를 비롯해 마포와 용산, 성동구 등은 집값이 가파르게 회복했지만, 서울 외곽 지역 등에선 여전히 회복이 더디다고 분석합니다.
이유 중 하나로 대출 영향을 들었는데요.
고가 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금리나 대출의 영향을 덜 받았지만, 대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구매력이 약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남지역 고가 아파트값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두 달 새, 억대가 오르는 일이 여기저기서 일어나자,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매매 계약 협상 중에 값을 더 높여 부르는 등 과열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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