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ST 부족’ 김은중 감독, “이승우에게 미안해...최대한 빠르게 보강”

[포포투=정지훈(수원)]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어 이승우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는 수원 FC다. 이에 김은중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작에서 보강을 약속했고, 이승우에게는 미안함을 전했다.

수원 FC와 광주 F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이 승점 27점으로 5위, 광주는 승점 22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김은중 감독은 “서울전은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못한 것도 있었다.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고, 정신적인 준비를 했다. 특별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이승우가 골을 넣어주고, 안데르손이 해주겠지.’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 부분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팀 모두 최근 상승세가 꺾였다. 2연승을 이어가며 상위권까지 올랐던 수원은 최근 강원(1-3), 서울(0-3)에 연달아 완패하면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고, 광주 역시 2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18라운드에서 대전에 1-2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은중 감독은 “FC서울전에서 후반에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면서 주도했지만, 결국 득점을 하지 못했다. 서울은 한 두 번의 찬스를 모두 연결했다. 득점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 없이 팀을 꾸려왔다. 승우에게 미안함이 있다.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승우가 전방에서 뛰고 있다. 빨리 영입을 해야 하고, 조만간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수원 FC 김은중 감독 사전 기자회견]

-2연패 중이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서울전은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못한 것도 있었다.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고, 정신적인 준비를 했다. 특별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승우가 골을 넣어주고, 안데르손이 해주겠지.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 부분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몬레알 이적, 보강 계획은?

FC서울전에서 후반에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면서 주도했지만, 결국 득점을 하지 못했다. 서울은 한 두 번의 찬스를 모두 연결했다. 득점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 없이 팀을 꾸려왔다. 승우에게 미안함이 있다.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승우가 전방에서 뛰고 있다. 빨리 영입을 해야 하고, 조만간 결과가 있을 것이다.

-손준호 활용 계획

서울전에도 20분 내외로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다. 그날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서서히 경기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 욕심에서는 선발로 쓰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혹시라도 부상이 올 수도 있다. 시간을 늘리면서 적응하려고 한다.

-안방에서 3연승

안방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 서울전은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위축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홈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차윤정 기자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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