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방송사 법정제재 50건으로 증가”

김건호 2024. 6. 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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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25일 "작년에 비해 올해 전체방송사 법정제재가 줄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방심위의 표적심의 의혹과 관련 "지난해 100건 심의했는데 당시 MBC 법정제재가 30건이었고, 올해 들어 심의한 70건 중엔 20건으로 줄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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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25일 “작년에 비해 올해 전체방송사 법정제재가 줄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방심위의 표적심의 의혹과 관련 “지난해 100건 심의했는데 당시 MBC 법정제재가 30건이었고, 올해 들어 심의한 70건 중엔 20건으로 줄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홍일 방통위원장(오른쪽)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보도와 관련해 “민원을 몇 건 접수했느냐, 사적이해 얽힌 분이 몇 분이냐” 등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와 수사기관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고수했다.

류 위원장은 이후 "이 수치는 MBC뿐만 아니라 방송사들 법정제재 전체 합계를 말한 것"이라고 정정한 뒤 "착오로 잘못 말해서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방송사 제재 건수와 관련해서는 "선방위는 독립기구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구분했다.

이날 함께 과방위에 출석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위 설치법에 따라 KBS, 방송문화진흥회,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등에 대한 추천과 임명을 수행하고 있다”며 “공영방송 임원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관련 법령을 준수해서 임원 선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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