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 여론조사] “전북도민, 가장 시급한 현안은 ‘기업 유치’”

조선우 2024. 6.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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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경제와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무엇을 가장 잘하고 있는지 도민에게 물었습니다.

'청년 취업 및 주거 지원' 응답 비율은 20대 이하에서, '기업 유치' 응답 비율은 30대와 40대에서 많았고, '새만금 신속 개발'이라고 답한 비율은 연령대에 비례해 높게 나왔습니다.

전주와 익산은 '기업 유치', 군산과 서남부권은 '새만금 신속 개발', 동부권은 '저출생 대응'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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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방송총국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다음은 전북의 당면 현안과 2차 공공기관 후보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만금권 통합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KBS 전주]■ "기업 유치·관광 활성화·미래 산업 육성 잘하고 있어"

전북지역 경제와 관련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무엇을 가장 잘하고 있는지 도민에게 물었습니다.

'기업 유치 및 지원' 16%, '관광 활성화' 15%, '미래 신산업 육성' 14%, '국가 예산 확보' 11%, '소상공인 보호' 10%, '기타' 4%.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30%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익산과 군산에서 '기업 유치 및 지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관광 활성화'를 꼽은 답변이 많이 나왔습니다.


■ 가장 시급한 현안 …"기업 유치·청년 취업 및 주거 지원·새만금 신속 개발" 고르게 응답

전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 묻는 물음에는 '기업 유치' 20%, '청년 취업 및 주거 지원' 19%, '새만금 신속 개발' 18%, '저출생 대응' 16%, '소상공인 지원' 8%, '노인 복지' 7%, '사회 기반 확충' 5%, '문화 관광 활성화' 4%, '기타' 1%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취업 및 주거 지원' 응답 비율은 20대 이하에서, '기업 유치' 응답 비율은 30대와 40대에서 많았고, '새만금 신속 개발'이라고 답한 비율은 연령대에 비례해 높게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도 시급한 현안에 대한 의견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주와 익산은 '기업 유치', 군산과 서남부권은 '새만금 신속 개발', 동부권은 '저출생 대응'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 2차 공공기관 이전, 전북 내 적합한 곳은? "여러 시군 아우를 수 있어야"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올 연말쯤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곳이 적합할지를 묻는 물음에는 '여러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곳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이전 효과가 큰 지역으로 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낙후 지역에 우선 배려해야 한다'는 응답은 24%를 보였습니다.

'이전 기관과 직원 선택에 따라야 한다'는 응답은 5%입니다.


■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전 삶과 비슷할 것" 61%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전북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보는지도 물었습니다.

'전과 비슷할 것이다' 61%로 가장 많았고, '전보다 좋아질 것이다' 28%, '전보다 나빠질 것이다' 9%입니다.


특별자치도가 출범해도 도민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보는 미온적 반응이 과반인데, 특히 30대 이하에서 두드러집니다.


■'특별자치도' 성공…"자치 재정·산업 특례 확대 필요"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하려면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물음에는 '자치 재정 확보' 35%, '산업 특례 확대' 26%, '실질적 자치권 보장' 19%, '특별지방자치단체 난립 제한' 10%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군산·김제·부안 '새만금권 특별자치단체' 설립…찬성 71%

군산과 김제, 부안을 묶어 새만금권 특별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매우 찬성한다' 32%, '대체로 찬성한다' 39%, '대체로 반대한다' 15%, '매우 반대한다' 8%, '모름/무응답' 6%입니다.

찬성하는 긍정 의견은 71%, 반대하는 부정 의견은 23%입니다.


새만금권에 해당하는 군산 지역에서는 특별자치단체 설립에 대한 반대 응답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전주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4년 6월 19일∼21일(3일간)
-모집단 :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 1,000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4.4%
-표본오차 :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5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전주_0625 [1-2.전북 결과표] 2024 전북도민 지역 현안 여론조사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6/25/310251719293636904.pdf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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