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예훼손' 혐의 신학림, 구속적부심 청구…檢은 이틀째 소환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2024. 6. 25.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대선 기간 허위 보도를 통해 당시 유력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25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공모해 2022년 대선 사흘 전인 3월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의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구속 적법성' 재판단하는 '구속적부심' 청구
검찰, 신 전 위원장 전날 이어 오늘도 소환…김만배씨도 불러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기간 허위 보도를 통해 당시 유력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25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면서 재차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절차로, 심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안희길 조정래 이영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신 전 위원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불러 조사했다. 신 전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소환이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윤 후보를 겨냥한 허위 보도가 이뤄진 자세한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공모해 2022년 대선 사흘 전인 3월 6일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의심한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2021년 9월 15일 김씨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뉴스타파는 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다루면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부실 수사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검찰은 당시 해당 보도의 대가로 김씨가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원을 건넸다고 본다. 신 전 위원장은 보도 대가가 아니라 자신이 집필한 책 세 권을 김씨에게 넘기고 그 값으로 돈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