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황실에 전화… 100여차례 욕설·폭언한 50대 구속 송치

김선덕 2024. 6.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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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황실에 1000여번 전화를 걸어 100여차례 욕설과 폭언을 한 50대가 구속 송치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경찰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전남 목포시의 자택에서 112 경찰 상황실에 반복해 전화를 걸어 100여차례 경찰관에게 욕설이나 협박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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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황실에 1000여번 전화를 걸어 100여차례 욕설과 폭언을 한 50대가 구속 송치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경찰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전남 목포시의 자택에서 112 경찰 상황실에 반복해 전화를 걸어 100여차례 경찰관에게 욕설이나 협박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A씨를 자택에서 검거 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특별한 동기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000여 건의 전화 중 심한 욕설과 폭언이 담긴 100여건만 한정해 혐의를 적용했다”며 “이 같은 사례는 응급·비상 상황 발생 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안길 수 있어 엄정 대응했다”고 말했다.

목포=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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