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성 화재 희생자 애도…사고원인 규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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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참사와 관련해 가장 많은 사망자가 포함된 중국 정부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한국 측에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지원 등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공장 사고와 관련해 "중대 화재로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희생자 중에는 중국 국민 17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판단되고 구체적인 정보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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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화성 화재 참사와 관련해 가장 많은 사망자가 포함된 중국 정부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한국 측에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지원 등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공장 사고와 관련해 "중대 화재로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희생자 중에는 중국 국민 17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판단되고 구체적인 정보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와 유족들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화재로 인해 중국 측의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외교부와 주한 중국대사관은 즉각 영사보호 비상체제를 가동해 사고 대응과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밤새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상황, 수색 진행과 수습 상황 등을 파악하고 한국 측 주무부처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한국 측에 조속한 사고 원인 규명과 부상자 치료, 사후 수습, 중국인 사상자 가족 지원 등을 요청한 상태"라며 "계속해서 후속 작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 화재 발생 뒤 싱 대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통화해 현장 상황과 희생자 지원방안 등을 들은 뒤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한국 측에 유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23명의 국적은 한국(귀화 포함) 5명, 중국 17명, 라오스 1명 등으로 밝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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