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노리는 유규민, 남자 세단뛰기 전국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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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유규민(익산시청)이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장우(국군체육부대)도 개인 최고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어갔다.
이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덕에, 유규민은 파리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파리 올림픽 랭킹 34위인 김장우도 16m85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6m78)으로 유규민에 이어 2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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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랭킹 34위인 김장우는 전국선수권 2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유규민(익산시청)이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장우(국군체육부대)도 개인 최고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어갔다.
유규민은 25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91을 뛰었다.
16m84의 종전 기록을 7㎝ 늘린 개인 최고 기록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에는 총 32명이 출전한다.
2023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기준기록 17m22를 넘으면 자동 출전권을 얻는데, 6월 25일까지 이 기록을 넘은 선수는 11명뿐이다.
남은 21명은 랭킹 포인트로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유규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를 포함한 파리 올림픽 랭킹' 42위였다.
이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덕에, 유규민은 파리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파리 올림픽 랭킹 34위인 김장우도 16m85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6m78)으로 유규민에 이어 2위를 했다.
이날 경기 결과가 반영되면 김장우의 랭킹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육상연맹은 6월 30일까지 랭킹을 산정해, 각국 연맹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를 공지한다.
신유진(익산시청)은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55m57을 던져, 53m88의 정예림(과천시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열흘 전인 15일 전국종별선수권에서 57m70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신유진은 전국선수권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자 일반부 200m에서는 베테랑 스프린터 이민정(광주광역시청)이 24초21로, 24초42에 달린 신예 신현진(포항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대한육상연맹은 종별선수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시몬·김국영·이용문·고승환)과 여자 원반던지기 신유진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계주팀과 노승석 지도자는 포상금 500만원씩(총 2천500만원), 신유진과 이주형 지도자는 3백만원씩(총 6백만원) 받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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