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경원·김민전, 사전투표 폐지법안 공동 발의 추진

홍지은 2024. 6. 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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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민전 의원과 함께 사전투표를 폐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대표 발의안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나 후보도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김 의원은 앞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에서 러닝메이트 가능성을 부인하고 자신의 출마가 나 후보나 원희룡 후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나 후보 등과의 정책 공조를 통해 사실상 '비한 연대' 세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김 의원은 법안 취지에서 "사전투표제가 도입됐지만 사전투표함 보관 등 선거관리의 연속성 및 선거 절차의 투명성, 공정성을 담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를 폐지하는 대신 부재자투표 도입, 투표소에서의 개표, 투표시간 연장, 투표소에서의 자동 재개표 등 현행 투·개표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법안에는 강선영·김석기·박성민·백종헌·서명옥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상태인데 발의정족수인 10명을 채우면 법안이 최종 발의됩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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