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남태현에 리벤지포르노 피해 당했나 “사적인 사진 퍼뜨린다고”

박수인 2024. 6. 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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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데이트 폭력을 고백했다.

서민재는 최근 한 글쓰기 플랫폼에 '데이트 폭력'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 전 남자친구로부터 당한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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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남태현 / 서민재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데이트 폭력을 고백했다.

서민재는 최근 한 글쓰기 플랫폼에 '데이트 폭력'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 전 남자친구로부터 당한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고백했다.

서민재는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재 자체로도 내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서도 폭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어느 날 술에 취한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가 소셜미디어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 다음에는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보내왔다.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일부러 무섭지 않은 척 '나한테 보내봤자야' 답장을 보냈더니 '그럼 다른 데 보낸다'는 답장이 왔고 무서워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알던 이 사람은 이럴 행동을 할 리 없다고 생각해 왔었다. 그와 가까웠던 지인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고 악플이 기폭제가 되어 힘들고 아팠을 마지막 선택을 했고 그 사람은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곡도 썼다. 그러니 그녀의 친구였던 이 사람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밤이 지나고 다음날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없길래 간밤에 네가 한 말 기억나냐고 했더니 '다 기억나. 어쩌라고'라는 답이 왔다.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소셜미디어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문자 내용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 그러면 나를 조금은 덜 원망하지 않을까 싶어서"라며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당했으나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도 명백한 폭력 행위이다.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데이트 폭력을 겪는다면 도움을 청하길"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지난 2022년 개인 소셜미디어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나 때림"이라는 글과 함께 남태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서민재는 당시 연인사이였던 남태현과 필로폰 공동 투약 혐의를 받았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민재는 해당 사건 이후 서은우로 개명했고 서강대학교 2024학년도 후기 신학대학원에 석, 박사 통합 과정 신입생으로 합격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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