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5연승→4연패→5연승→3연패→5연승’ 국민 유격수, 왜 “2승1패가 더 낫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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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6연승에 성공할까.
삼성이 25일 LG에 승리하면 2015년 6연승 이후 10년 만에 6연승을 기록할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를 앞두고 "연승하고 연패 하는 것보다 2승1패씩 계속 하는 것이 더 좋다"며 "연승에 크게 신경을 안 쓴다. 하다 보면 연승을 하는 거다. 그런데 6연승을 하면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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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10년 만에 6연승에 성공할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삼성은 최근 한 달 동안 연승과 연패 롤러코스터를 반복하고 있다.
삼성은 5월 25일 사직 롯데전부터 29일 대구 키움전까지 4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5월 30일 대구 키움전부터 6월 4일 문학 SSG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이후 연승이 끊기면서 4연패에 빠졌다가 6월 9일 고척 키움전부터 14일 창원 NC전까지 다시 5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3연패를 당한 뒤 지난 19일 대구 SSG전부터 23일 대구 두산전까지 5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3번째 5연승이다. 삼성이 25일 LG에 승리하면 2015년 6연승 이후 10년 만에 6연승을 기록할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를 앞두고 “연승하고 연패 하는 것보다 2승1패씩 계속 하는 것이 더 좋다”며 “연승에 크게 신경을 안 쓴다. 하다 보면 연승을 하는 거다. 그런데 6연승을 하면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연승하고 연패하는 것보다 업다운 없이 꾸준하게 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고 재차 말했다.
박 감독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것을 두고 “우리 팀 분위기가 젊은 선수들, 야수들이 많다 보니까 조금 그런 부분이 있는 거 같다. 한 선수가 터져주면 옆에 있는 젊은 선수들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확 터지고, 안 터지면 같이 또 침체된다. 그런 부분을 어떤 선수가 딱 풀어주느냐에 달린 것 같다. 요즘 팀 분위기가 구자욱 선수나 또 젊은 선수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나오니까 연승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이날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이호성, 백정현, 이창용이 1군에서 말소됐고, 투수 임창민이 1군에 복귀했다.
박 감독은 “백정현은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 들어왔다가 빠져서, (열흘 안 지나도) 다음 등판일에 맞춰 다시 등록할 수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이 평소 130km 후반~140km였는데, 140km 초반까지 나와 2군에서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5회까지 잘 던져줘서 뒤에 우리가 득점할 수 있게 했다"며 칭찬했고, "임창민은 7~8회 김재윤과 번갈아 상황에 따라 필승조로 등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백정현은 지난 23일 두산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4월초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51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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