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호위무사' 이용, 원희룡 전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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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돕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이날 CBS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누가 먼저 제안할 것도 없이 이심전심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곧 이 전 의원이 맡을 구체적인 역할과 당직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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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메이트로는 인요한·김민전 등 지원군 구성 마무리
친윤(친윤석열)계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돕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마련된 원 전 장관 캠프 사무실에 수시로 방문하면서 선거운동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이날 CBS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누가 먼저 제안할 것도 없이 이심전심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곧 이 전 의원이 맡을 구체적인 역할과 당직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 전 장관이든 이 전 의원이든 윤 대통령과 직접 소통이 되는 분들"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수록 좋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수행실장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21대 국회에선 '윤심(尹心)'을 전달할 수 있는 친윤계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혔었다. 줄곧 윤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해온 만큼 친윤계의 '호위무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전 의원이 원 전 장관을 돕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윤심'이 원 전 장관에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따라 나왔다.
한편 원 전 장관 측은 러닝메이트로 인요한·김민전 의원을 내세웠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낙점했다. 인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통령실과 원만하게 소통하고 당하고도 같이 호흡을 맞추는 분이 당 대표가 돼 윤석열 정부의 나머지 3년을 성공적으로, 건설적으로, 내부 갈등 없이 가는 게 내 소박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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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d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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