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컨펌'...'PL 최장수 클럽' 에버튼, '세네갈 특급' 품는다→이적료 '298억' 지불

노찬혁 기자 2024. 6.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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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망 은디아예/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르세유의 공격수 일리망 은디아예가 에버튼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은 마르세유와 은디아예 영입 계약에 합의했다. 총액 2000만 유로(약 29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마르세유가 조건을 수락했으며 양 구단과 선수 측에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디아예는 세네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개인 기술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칠 수 있고 연계 플레이에도 능숙하다. 미드필더 출신답게 활동량도 많은 편이다.

은디아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23년 1월 FA컵 16강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은디아예는 52경기 15골 12도움으로 활약하며 셰필드의 승격을 도왔다.

일리망 은디아예/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을 앞두고 은디아예는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마르세유는 셰필드에 이적료 1700만 유로(약 253억원)를 지불했고 은디아예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은디아예는 리그앙 3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이 19회밖에 되지 않았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도중에는 국제무대까지 경험했다. 세네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은디아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A조 조별리그 카타르전에서 74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가졌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은디아예는 에버튼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에버튼과 마르세유가 합의에 다다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게 됐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은디아예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에도 에버튼만 원했다고 한다.

일리망 은디아예/게티이미지코리아

에버튼이 은디아예를 영입한 이유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칼버트르윈은 올 시즌을 끝으로 에버튼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에버튼은 칼버트르윈을 판매하려고 한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은디아예는 칼버트르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칼버트르윈은 2016년 에버튼에 입단해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4골을 넣은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32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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