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일차전지 공장 화재에 "참사 막는 안전대책 마련해야"

진송민 기자 2024. 6. 25.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조계종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 현장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리튬 전지와 같은 신규 에너지원의 화재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통해 불행한 희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정부와 기업 양측에 주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현장

종교계는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조계종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업 현장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리튬 전지와 같은 신규 에너지원의 화재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통해 불행한 희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정부와 기업 양측에 주문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일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원용철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이번 사고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을 쓰다 버리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우리 사회의 무책임함이 불러온 인재이자 참사"라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원청이 책임지는 사회로 바뀌지 않는 한 이런 사고는 계속해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