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스퀘어' 가속도…KAIST 오송캠퍼스 예타 신청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6. 25.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북도가 모두 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오송 K-바이오스퀘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사업인 KAIST(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서 사업 가속화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달 말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관련 부서에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부, 5월 말 1단계 사업 예타 요구서 제출
윤 대통령 약속 이후 2개월 만에 첫 단추
충북도, 예타 면제서 신청으로 선회…"조속한 사업 추진"
오는 7월 예타 선정되면 내년 설계 착수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모두 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오송 K-바이오스퀘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사업인 KAIST(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서 사업 가속화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달 말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관련 부서에 제출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K-바이오 스퀘어' 조성에 대한 모두 발언에 이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조기 착공 지원 방안이 논의된 지 불과 2개월 만이다.

도는 당초 정부에 예타 면제를 건의했으나 타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어려움이 있다는 정부의 의견을 전격 수용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예타 면제보다 서둘러 사업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감안해 예타 면제가 아닌 신청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자체 용역 결과와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감안하면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면제 요구로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최종 관문이나 다름 없는 오는 7월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9년까지 1단계 사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 박현호 기자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켄달스퀘어'의 한국형 버전으로,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2037년까지 의사 과학자 3천명, 연구자 1만 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3천억 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은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교육.연구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며 2033년까지 학생 2200명, 교원 100여명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송 K-바이오스퀘어의 조기 조성을 위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국비 확보 등에 앞으로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사업 첫 관문인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다만 정부의 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