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어산 자락에 공립 캠핑장 생긴다

박동필 기자 2024. 6. 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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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 공립 상동 숲속야영장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해시는 김해 상동면 묵방리에 상동 숲속야영장 조성 공사에 대한 행정 절차를 다음 달께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중순 착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해 숲속야영장은 부산 해운대(국립)와 경남 합천(공립)에 이어 부·울·경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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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동 숲속야영장 8월 착공
28억 들여 1.5ha 부지에 조성
해운대, 합천 이어 부울경 3번째

경남 김해에 공립 상동 숲속야영장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울·경에서 3번째 조성되는 숙박 체류형 공립시설로 관광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공립 상동 숲속야영장 조감도


김해시는 김해 상동면 묵방리에 상동 숲속야영장 조성 공사에 대한 행정 절차를 다음 달께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중순 착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야영장 시설은 시운전을 거쳐 2026년 상반기 문을 연다. 시는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1.5ha 부지에 오토캠핑장 35면과 방문자안내소, 지원시설(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부대시설, 유아숲체험원, 숲속 쉼터, 잔디광장, 탐방로 등 다양한 체험, 휴게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해발 630m 신어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와 그늘이 있는 천혜의 힐링 공간이다. 사이 간격이 6m 이상으로 넉넉해 쾌적한 캠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유아숲과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다양한 야외 공연도 가능해 가족 단위 캠핑족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해 숲속야영장은 부산 해운대(국립)와 경남 합천(공립)에 이어 부·울·경 3번째다.

숲속야영장은 연간 3만 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상동IC로부터 직선거리로 4㎞, 광재IC로부터 3.5㎞ 떨어져 있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탁월한 게 장점이다.

황희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숲속야영장은 접근성이 뛰어나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라며 “시민은 물론 탐방객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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