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대표팀 주장 정현이 경험한 호주의 힘과 높이

배승열 2024. 6. 25.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것을 경험한 하루였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호주과의 경기에서 52-85로 패했다.

대표팀 주장 정현(숭의여고 F. 180cm)은 서면 인터뷰로 호주와의 경기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배승열 기자] 많은 것을 경험한 하루였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호주과의 경기에서 52-85로 패했다.

대표팀은 호주의 힘과 높이는 물론이고 스피드도 밀리며 고전했다. 대표팀 주장 정현(숭의여고 F. 180cm)은 서면 인터뷰로 호주와의 경기를 전했다.

정현은 "대만과 첫 경기에서 모두 긴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이 풀렸고 준비한 것을 잘 이용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냈다"며 "반면 호주와 경기는 대만과 다르게 상대 피지컬에 주눅 들었다. 신장도 힘도 좋은 호주를 상대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계 레벨 호주와의 경기는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 농구를 이끌 미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정현은 "수비를 제쳤다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블록이 들어왔다. 리바운드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위에서 거둬갔다. 아직 몸싸움도 많이 부족하고 기술도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의 마지막 예선 일정은 26일 오후 12시 30분 말레이시아 전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A조 2위 가능성이 높다. A조 2위가 되면 B조 3위와 28일 4강 결정전을 가진다. 4강에 오르면 대표팀은 2025 FIBA U19 농구 월드컵(체코) 티켓을 얻는다.

정현은 "(중국 선전) 날씨는 적응됐다. 음식 적응은 쉽지 않지만 챙겨온 음식이 있어서 문제없다"며 "모두 말레이시아와 경기는 이긴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끝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방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또 (정)채원이가 첫 경기부터 다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채원이 몫까지 팀이 열심히 해서 월드컵 티켓을 따겠다. 개인적으로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지만 남은 경기들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_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