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보수정치 재건하고 반드시 혁신할 것”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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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으로 쇄신하겠다"며 "이를 통해 보수 정치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먼저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지난 2년간 9번이나 여당의 리더가 바뀌었다"고 언급한 뒤 "의석수가 부족한 국민의힘이 위기 극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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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 양성, 풀뿌리 정치시스템 도입
상대 당 못하기만 바라는 정치 벗어날 것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으로 쇄신하겠다”며 “이를 통해 보수 정치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4·10 총선 참패 후 두문불출했던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권자인 민심은 절묘하고 준엄했다”며 “그토록 염원했던 총선 승리였지만 결과는 너무 뼈아팠다”고 회고했다.
이어 “거대 야당의 상임위 독식, 입법 독주, 일극체제 완성을 민심이 강하게 제지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를 향해 ‘너희 국민의힘은 더 혼나봐야 한다’는 국민의 심판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라는 명령에 응해야 한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절박한 상황을 희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먼저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지난 2년간 9번이나 여당의 리더가 바뀌었다”고 언급한 뒤 “의석수가 부족한 국민의힘이 위기 극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뿐”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당정이 민심과 다른 길을 가면, 한쪽에서 견고하고 단호하게 민심의 길로 견인해야 한다”며 “어느 한쪽이 이끄는 대로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 속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이어 보수정치 재건과 관련해 “지난 총선 기간, 보수정치를 지지하시는 지지자들의 애국심, 유연성, 전략적 판단 능력에 놀랐고 깊이 감동했다”며 “지지자들만큼만 애국적이고, 유연하면서 전략적이고, 절박해진다면, 대선이든 지선이든 승리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역 현장 중심의 풀뿌리 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풀뿌리 정치시스템을 갖춰 중도와 수도권, 청년 정치를 확장해야 당의 미래가 있다”며 “한 발은 보수의 심장인 전통 지지층에 두고 다른 한 발은 수도권과 청년을 향해 과감하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지구당이 폐지된 것을 이유로 지역밀착정치가 부패를 부활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며 “그러나 회계는 얼마든지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다. 오히려 혈세로 선거보조금, 정당보조금 더 받겠다고 의원 꿔주는 편법을 근절하는 것이 더 시대에 맞는 반부패 과제”라고 단언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야당과도 자주 만나 논쟁하고 설득할 것”이라며 “상대 당이 못하기만을 바라는 정치, 상대가 못해 운 좋게 이기는 어부지리 정치에서 벗어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후보 8대 공약]
1. 당정관계 재정립 : 수평적 당정관계 확립과 실용적 쇄신
2. 여의도연구원 정책기능 강화 : 보수정치 재건과 혁신 필요성. 정치 신인을 양성하기 위한 풀뿌리 정치시스템 구축
3. 저변 확대 : 다양한 생각과 철학 포용, 지속 가능한 정당 만들기
4. 이념 제거·실사구시 추구 : 사회 각 분야 시스템 지속가능성 문제해결
5. 과학기술·에너지 정책 :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력 강화·대한민국 성장
6. 정치적 소통·경청 : 국민과 소통, 청년 세대 목소리 경청. 저출산·인구 감소 문제해결 비전 제시
7. 종합적 변화·결심 : 다시 일어설 마지막 기회·정치적 계산 없이 당 리더로 혁신·개혁 주도
8. 보수정치 혁신 : 대한민국의 미래 준비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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