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추경호 재신임해야…원내대표 지금 바뀌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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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 당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재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재신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는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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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 당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재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재신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지금 또 바뀌면 당이 안정이 안 된다"며 "추 원내대표가 담대하게 마음을 잡아서 힘차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는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황 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차기 대표가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이 지금 많이 어지러운데 당을 바로잡아줄 분, 그리고 당정이 하나가 돼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이 이 시대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위해 같이 손잡고 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대구시청을 찾아 홍준표 시장과 면담했다. 두 사람은 1996년 국회에 입성한 '여의도 동기'다. 황 위원장은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도 면담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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