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9·11월 금리인하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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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과 한국이 하반기 두 차례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금융투자협회의 2024년 하반기 채권·크레딧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서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월과 11일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과 달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하가 아닌 금리인하의 '신호'만 확인되면 독자적인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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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우려 지속, 투자 심리 크게 위축되진 않을 것"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올해 미국과 한국이 하반기 두 차례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금융투자협회의 2024년 하반기 채권·크레딧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서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월과 11일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과 달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하가 아닌 금리인하의 '신호'만 확인되면 독자적인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해선 "중립금리(2.5%)까지 인하는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며 하반기 두 차례 금리인하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 10년 금리 레인지는 3.10~3.75%"로 제시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부동산PF, 저신용 회사채의 신용등급 하락과 우량·비우량 회사채 양극화 이슈 등 다양한 크레딧 리스크 요인으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를 전망했으나, 상반기 크레딧 시장은 4분기 금리 인하까지 오랜 기간이 남아 있어 그 기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크레딧 채권에 대한 캐리수요 확대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크레딧 채권에 대한 캐리 수요로 인해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제한될 것이며 하반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라면서도 "충분히 시장에서 예상된 리스크이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으로 인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A+ 3년물과 AA- 5년물 투자 성과를 비교했을 때 AA-등급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우량 등급 위주의 매수세로 우량·비우량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절대 금리 차원에서는 회사채 A+ 등급 3년 금리가 AA- 등급 5년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장기 회사채는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확대에 따른 자본 이득과 회사채 수익률 곡선이 가파른 모습으로 보유 수익률 관점에서 A+ 등급 3년물에 비해 우수한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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