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선선한 바람 불어…정체전선 다시 북상 제주에 많은 비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4. 6.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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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한결 덜했는데요, 바로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목요일에는 남부지방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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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분수터널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종민 기자


어제와 오늘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한결 덜했는데요, 바로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목요일에는 남부지방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중부지방에서도 올여름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장마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만, 제주도는 새벽부터, 전남 남해안은 늦은 밤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서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사이에 제주도를 중심으로 50~100mm 최대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 지겠고, 남해안에도 20~60mm 안팎의 비가 다소 내릴 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19도로 오늘만큼 선선하게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대전, 광주 30도, 대구 29도로 오늘보다 좀 더 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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