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원회장,‘제2연평해전 영웅’ 고 한상국 상사 부인 김한나씨가 맡아

정충신 기자 2024. 6. 25.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타장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한 후보 캠프는 25일 "후원회 회장으로 연평해전의 영웅인 한 상사의 아내 김 씨를 모시게 됐다"며 "우리나라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의미에서 김 씨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타장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한 후보 캠프는 25일 "후원회 회장으로 연평해전의 영웅인 한 상사의 아내 김 씨를 모시게 됐다"며 "우리나라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의미에서 김 씨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김 씨는 캠프에 보낸 자필 편지에 "지난 3월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서 한 후보를 처음 만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오면서 바쁜 와중에도 격려 문자도 보내주고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 후원금 모금에도 힘써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한 후보로부터 후원회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처음엔 과분하다고 생각해 망설였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한 후보의 진심이 느껴져 용기 내어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2년 대선 때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연설을 한 적이 있으며 2020년 제 21대 총선 때는 친박신당의 비례대표 5번으로 출마한 정치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 후보 캠프는 이날 후원회 등록을 마치고, 계좌 개설이 완료되는 대로 28일경부터 모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