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납축전지 고공행진에 한국앤컴퍼니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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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AGM 배터리' 사업을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고 있다.
25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차량용 납축전지 사업을 맡고 있는 ES사업본부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AGM 배터리를 104만여 개 판매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저전압 플랫폼에 리튬이온 배터리와 함께 납축전지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이 크게 채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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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전원으로 각광
작년 판매 전년비 66% 급증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AGM 배터리' 사업을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고 있다. 그룹 핵심 사업인 타이어 부문을 비롯해 납축전지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부품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차량용 납축전지 사업을 맡고 있는 ES사업본부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AGM 배터리를 104만여 개 판매했다. 전년도 판매량과 비교해 65.8% 늘어난 실적이다.
AGM 배터리는 기존 납축전지에서 한 단계 발전된 제품으로, 에너지 전달률이 높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AGM 배터리는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고전압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에 보조 전원으로 탑재되고 있다. AGM 배터리는 차량 내 전자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저전압 배터리는 전장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며, 현존하는 대다수 전기차는 아직 저전압 전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의 전장 부품을 고전압 플랫폼에 적합하게 변경할 수 있지만, 부품 설계와 생산 단계에 소요되는 비용이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도 전기차의 저전압 배터리로 활용되지만, 전기차 브랜드들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최소한의 안전 보장을 목적으로 조향·제동 계통 전력 공급용으로 납축전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저전압 플랫폼에 리튬이온 배터리와 함께 납축전지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으로, 전기차 분야에서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이 크게 채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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