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스트로베리 러시’ 킹 받는 츄의 에너지·가사, 중독성 넘칠 걸요”[MK★인터뷰①]

가수 츄가 ‘비타민 에너지’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사랑스러움은 물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썸머퀸’에 도전장을 내민 츄가 ‘Strawberry Rush’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준비를 마쳤다.

츄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Strawberry Rush’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솔로 데뷔 앨범 ‘Howl’ 이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음반이다.

“그룹 활동 때부터 첫 솔로 앨범까지 이번 앨범만큼 상큼하고 에너제틱한 앨범은 못 보여 드린 것 같았다. 이번 해에는 뭔가 꼭 이런 앨범을 내보고 싶었다. 힘이 되고 응원이 되고 위로가 되는 곡, 그래서 빨리 컴백을 하고 싶었던 만큼 하루하루가 기다려졌었다.”

츄가 두 번째 미니 앨범 ‘Strawberry Rush’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ATRP

타이틀곡 ‘Strawberry Rush’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엉뚱 발랄한 히어로 소녀로 변신한 츄의 하루를 레일을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통통 튀는 재미있는 가사가 츄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져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우선 되게 밝음에도 되게 에너지틱한 느낌에도 다양한 에너지가 있지만 이건 뭔가 따뜻하고 발랄하고 말괄량이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제가 어렸을 때 되게 그런 재미난 악동 애니메이션 같은 거 삐삐 같은 걸 많이 보고 자랐는데, 이렇게 풀어내도 되게 재밌고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스트로베리 러시’에 뭔가 내가 지켜줄게 내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키겠어라는 메시지도 있지만 뭔가 나는 아무도 막지 못하는 말괄량이다, 약간 이런 좀 당차고 귀여운 느낌을 저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가사를 받았을 때 독특하고 뭔가 상상력이 자극되는 그런 가사들 덕분에 녹음하고 녹음본을 들으면서 더 좋아지게 된 것 같다. 가이드를 처음 들었을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츄가 두 번째 미니 앨범 ‘Strawberry Rush’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ATRP

‘Strawberry Rush’는 츄의 재기발랄함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우주 위 떠오른 위험의 신호탄 yeah- 울컥한 마음이 발걸음을 재촉해 달려가’ ‘뒤로 비켜, 내게 맡겨 지켜라 츄츄츄! Don’t worry, I‘ll be with you’ 등의 가사는 곡의 매력을 더해준다.

“녹음할 때 이번 앨범에서 가장 포인트로 뒀던 부분이 되게 가사들 중에 ‘지켜라 츄츄츄’ 아니면 ‘뒤로 비켜 네게 맡겨 지켜라 츄츄츄’ 여기랑 ‘수신으로 삐 수신으로 삐 수신으로’ 여기랑 ‘착지로 삐 착지로 삐 착지로 삐’ 여기가 있다. 근데 이런 부분이 되게 진지한 거다. 저는 누군가는 되게 웃고 뭔가 ‘쟤 뭐야’ 이럴 수 있겠지만 되게 당차고 어린 나이에 그런 소녀의 어린 소녀의 그런 여행기 여행기를 독특한 가사에 아무렇지 않은 듯 힘을 주려고 노력했다. 누군가에겐 정말 특이한 가사로 난해한 가사일 수 있겠지만 정말 물 흐르듯 지나갈 수 있게 알고 보니 가사가 이런 거였어. 되게 매력 있다. 또 다시 듣고 싶어지고 멜로디도 독특하다고 느끼셔서 다시 들을 수 있게끔 네 좀 녹음할 때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되게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솔로 데뷔 앨범 ‘Howl’에서 등장했던 몬스터도 신곡 ‘Strawberry Rush’ MV 티징에서 다시 등장해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Howl’ 앨범에서 진정한 자신을 알아가게 되는 성장 스토리를 그려낸 츄는 ‘Strawberry Rush’를 통해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와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소중했던 꿈과 상상들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내며 더욱 탄탄해진 서사와 또렷해진 메시지를 전한다.

츄가 두 번째 미니 앨범 ‘Strawberry Rush’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ATRP

츄는 신곡 ‘Strawberry Rush’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통통 튀는 가사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이것 또한 ‘중독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정말 취향을 탈 가사일 수도 있지만 단순하고도 독특한 가사들이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한 번 더 듣고 더 듣게 되는 중독성이 생기더라. 이번 곡이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그런 중독성 넘치는 곡이 되지 않을까. 킹 받는 츄의 에너지, 킹 받는 츄의 가사, 재밌는 곡이 되어서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할 때나 걸어 다닐 때 시시때때로 들으면 좋은 곡이라고 생각하지만, 특히 ‘Strawberry Rush’를 부를 때 누군가에게 제 에너지를 주고 싶고 힘을 드리고 싶다. 보컬도 귀여운 가사도 힘있게 담은 것도 있다. 위로를 받고 싶거나 힘에 탄력을 받고 싶을 때 들으시길 추천 드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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